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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실 씨 빼는 사진입니다.,

1. 왕겨를 봉분을 만들 정도로 바닥에 펼칩니다.

2. 왕겨 위에 짚을 얹고 불을 지핍니다.

3. 왕겨 위 짚이 다 탄 모습입니다.

4. 한지로 매실을 잘 겹겹이 쌉니다.

5. 한지로 봉한 매실을 불붙은 왕겨위에 골고루 놓고 다시 새 왕겨로 덮습니다.

6. 안에 불씨가 살아 있어 서서히 매실을 익히는 과정입니다.

7. 왕겨 안의 살아 있는 불씨를 찍은 사진입니다. 하얀 종이는 매실을 봉한 한지입니다.

8. 안에 불과 겉 불이 골고루 타고 있는 모습입니다.

9.다 타고 난 왕겨 안의 매실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10. 매실이 오매로 되었다는 믿음을 가지고 바구니에 담았습니다.

11. 결과를 보니 오매가 된 매실이 있었고, 익어가는 매실이 있더군요. 

 

♣ 약이 나오는데는 3박자(소분, 세척, 선전후하의 전탕)가 잘 이루어져야 원하는 탕제를 만들 수 있듯이
매실을 오매로 만드는 과정에서도 3박자가 있더군요.왕겨, 시간, 매실. 이 세가지가 불과 어우러졌을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잘 알아야겠더군요.위의 사진들은 의욕만이 만들어 낸 오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오매를 만들기 위한 발판으로 삼아 2012년에는 제대로 된 오매와 제호탕을 만들 것을 참다림은 다짐해봅니다. 최종 결과는 추후에 올리겠습니다. 

세상에 쉽게 되는 것은 없다는 것을 나이 40이 되어서야 서서히 알게 되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