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을 거피후 관중, 감초, 복령, 사인, 창출의 전탕액과 혼합하는 과정임

피난대도환
☞원방 내용
검정콩1되(1500g -껍질 벗긴 것), 관중 감초 1냥, 복령 창출 사인 5돈을 썰고 부수어 물 5잔에 콩과 함께 약한 불에 물이 사라질 때가지 졸인다. 약을 골라내고 콩을 질게 찧어 감실(약2g)만 하게 환을 만들어 먹는다.

☞참다림 실제 만드는 과정
약한 불에 콩과 함께 졸여 약재를 골라내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어려움.
그래서 참다림에서는 약재를 먼저 달인 후, 그 약액에 콩을 넣고 장시간 그 약액이 콩에 스며들도록 한 다음, 찌고, 다시 건조하여 제환하기로 함

피난대도환은 콩 껍질을 어떻게 벗기느냐가 관건임. - 군약 개념
방법으로는
첫번째, 콩을 물에 담그는 방법,
두번째, 볶아서 벗겨지는 껍질을 체로 거르는 방법,
세번째, 직접 까는 방법.

첫째, 물에 담그는 방법은 손이 많이 가더라도 콩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어서 좋기는 하지만 문제는 콩이 불어 버린다는 것.
불은 콩은 약성이 빠져 나갈 수도 있다는 우려에 이 방법을 선택할 수 없었음.

세 번째, 방법은 사실상 실현 불가능함.

참다림 한약에서는 두 번째 방법을 선택함.
최선은 아니지만 볶는 과정에서 감량을 감수 하더라도
콩의 원래 성분을 지킬 수 있고, 또 효과를 증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선택함. 바짝 볶으면 껍질도 잘 벗겨져 작업이 쉽겠지만, 원래 성분이 파괴되기 때문에 신경 써서 적당하게 잘 볶아야 하는 게 관건임. 그 다음 거피함.

나머지 약재, 관중 감초 복령 사인 창출은 전탕을 함.
전탕한 결과물(1500cc/1제 기준)에 껍질 벗긴 콩을 24시간 담가 놓음.
하루가 지나면 콩은 약액을 충분히 흡수하고, 약액은 조금 남음.
조금 남은 약액은 피난대도환 쌀 오자대 쌀풀 제조시 같이 쑴.
약액을 충분히 흡수한 콩을 수증기로 찜.
충분히 익혀진 콩은 건조과정(건조기에 2일 건조)을 거쳐 분말 제환함.

원문에는 검인 만한 크기로 만들어 먹는다고 했는데 이 크기는 탄자대 크기임.
참다림에서는 보료의 칼로리 문제와 보존성 문제로 쌀오자대로 만들기로 함.

☞참다림이 권하는 피난대도환의 쓰임새
원문의 내용으로는 피난시 독성 식물 먹거리에 대한 해독제, 또는 대체 먹거리 개념으로 탄생한 처방인 것으로 사료됨.
현재 시점에서는 포만감을 주는 것에 착안하여 다이어트 개념 처방으로 전환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함.

☞참다림 권장 복용량
1일 2회 복용 / 1회 복용량 3g (30-40알)